1.줄거리
1909년, 일제의 침탈로 인해 위기에 처한 대한제국의 상황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안중근(현빈 분)은 대한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자 한 인물로 일본의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와 뜻을 함게하는 동지들과 하얼빈에 모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 저격을 계획하며 동지들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움직이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각오,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이 잘 드러납니다. 첩보 활동 중 예상치 못한 변수도 생기고 작전 수행이 점점 어려워 지면서 동지들 사이에서 긴자오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영화의 절정은 1090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펼쳐지는데 안중근과 동지들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이토 히로부미의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준비를 마칩니다. 총성이 울리는 순간 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내면과 동지들의 희생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안중근 위사는 체포되어 일본 법정에서 재판을 받지만 자신의 행위가 단순한 테러가 아닌 조국의 독립을 위한 정당한 투쟁임을 주장합니다. 동지들이 안중근 의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순국을 결함합니다. 그의 희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한 도화선으로 남습니다.
2.안중근 의사
안중근은 1879년 9월2일 황해도 해주목 영동방 청풍리에서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6살의 안중근은 우수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박석골 전투 등에서 동학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둡니다. 1894년 16셍에 아내 김아려에게 장가를 들었고 두아들과 딸 하나를 두었습니다. 그 무렵 한국 각 지방에서는 이른바 동학당이 곳곳에서 벌떼처럼 일어났고 이들은 외국인을 배척한다는 핑계로 군현을 가로질러 다니며 관리들을 죽이고 백성의 재산을 약탈했습니다. 이것이 이후 우리나라를 위태롭게 한 바팅이 되어 일본, 청나라, 러시아가 우리나라에서 전쟁하게 된 원인이됩니다. 일제의 침탈이 사실상 국권을 뒤 흔들자 항일무장투쟁으로 노선을 바꾼 안중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후 우덕순과 더불어 의군을 조직합니다. 처음에는 회령 방면으로 진출하면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스파이의 거짓 안내와 병력 열세 등 모든 면에서 불리했기에 결국 패배하게 됩니다. 우덕순은 일본군에 잡히고 자신과 몇몇 동료들만 목숨만 겨우 건져 가까스로 살아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살아남은 11명의 동지들은 약지를 자르는 단지 동맹회를 하여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키로 맹세합니다. 안중근의 저격을 받은 이토 히로부미는 사망했고 당시 안중근은 자신이 이토를 죽인 이유를 말하며 그의 15가지 죄악을 나열했습니다.
3.총평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안중근 의사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입니다. 현빈이 연기하는 안중근 의사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고뇌를 지닌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톡히 동지들의 죽음에 자책감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의 가장 가까운 동지로 박정민이 연기하는 우덕순은 안중근을 향한 깊은 신뢰와 충성심을 보여주며 때로는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얼빈 의거에서 중요한 지원 역할을 한 조우진이 연기하는 김상현은 안중근, 우덕순과 함께 작전의 성공을 위해 협력합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공부인은 정보력과 현장 지원으로 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운동가로 서로 다른 신념과 방법론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물로 이동욱이 연기하는 이창섭은 영화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유재명이 연기하는 최재형은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에게 작전준비와 거처를 제공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합니다. 이런 복잡한 인물 관계는 영화의 긴장감과 드라마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각 인물의 선택과 행동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는 것도 영화의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