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거리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서도철(황정민 분)의 집년을 보여주는 영화, 서도철의 행보에 짝을 맞춰주는 오팀장(오달수 분)과 광역 수사대의 홍일점 미스봉(장윤정 분),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분), 막내 윤형사(김시후 분)과 함께 등장하며 해결하지 못할 사건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위장 수사까지 하면서 큰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에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고, 석연찮음을 직감한 서도철은 재벌3세와 그 배후를 캐내기 시작합니다. 상상도 하지못할 거물들의 비리와 강한 외압 속에서도 광역 수사대는 건들면 다친다는 경고에도 자존심을 걸고 범죄와 전쟁을 한판 시작합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웅 상무는 전 소장과 함께 서도철을 살해하기 위한 계략을 꾸밉니다. 배기사의 아내가 서형사를 찾아와 남편이 문자로 보낸 유서가 남편이 보낸게 아닌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서형사는 배기사의 투신사건에 조태오가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은 최상무에게 조태오의 죄를 뒤집어쓰고 허위 자수를 하라고 종용하는데 최상무는 회장말에 따릅니다. 조태오의 마약 파티를 급습했으나 조태오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고 도주했고 결국 명동 한복판에서 서동철과 만나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이때 배테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이 나오는데 결말 부분에 이대로 허무하게 서도철이 패배를 하나 했을때 마동석이 등장하면서 그의 전매특허인 아재 느낌으로 애드리브를 치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습니다. 서동철은 조태오 체포에 성공하고 tv에서 조태오 체포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배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류승완 감독
박찬욱 감독의 3인조, 박기형 감독의 여고괴담, 곽경택 감독의 닥터k등의 영화에서 연출부원으로 충무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1998년 장선우 감독의 나쁜영화의 자투리 필름과 380만원의 예산으로 단편 패싸움을 제작했고 부산 단편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습니다. 2000년 패쌈을 1부에 현대인을 3부에 높고 에피소드를 추가해 연결지어 완성한 죽거나 혹은 나쁘가나를 발표해 호평을 이끌어냅니다. 이때까지 류승완은 생계를 유지하고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하철 보수 공사 현장에서 일도하고 동생과 함께 고구마 장사를 하는 등 어렵게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대성공으로 동생 류승범이 이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도 하고 같은 해에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 리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합니다. 이후 10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액션을 기반에 두고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영화 세계를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후 류승완의 최고작이란 극찬을 받은 부당거래는 비수기임에도 흥행합니다. 단순한 대중 오락 영화 감독으로만 말하기에는 사회 비판 문제를 영화에 보여주려는 시도를 자주 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부패한 권력 관계를 신랄하게 그린 부당거래, 지방소도시가 지방 건달과 서울의 조폭 자본에 의해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를 그린 짝패, 재별들의 인간 답지 않은 행각을 그린 베테랑 등이 그러합니다.
3.총평
2015년 8월 류승완 감독은 사회 고발 액션 코미디 영화로 베테랑1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2시간의 러닝 타임으로 범죄 장르를 다룸에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순제작비 59억에 홍보까지 해서 총90억원이 넘게 들었고 손익분기점이 높았던 작품으로 그해 천만 영화가 된 작품이였습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베테랑의 뜻은 한 방면에 오랫동안 일해서 특정 분야의 기술이나 기능이 뛰어나거나 정보에 '밝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범죄도시가 압도적인 한 방이 있었다면 서도철을 중심으로 한 치밀한 스토리 전개가 한층 조마조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야기의 구도는 선과 악의 대결 혹은 권선징악을 모토로 두고 있어 베테랑1 줄거리로는 이외로 심플합니다. 열혈 형사가 있고 그를 대적하는 악인이 주거니 받거니 하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언뜻 보면 범죄도시와 구성이 비슷한건 아닌가 싶지만 파워풀한 느낌의 마동석과는 달리 지략가면서 탐정이고 여기에 정의감이 넘치는 황정민은 범죄의 도시 마동서고가는 다른 캐릭터입니다. 역시 나쁜 악당들을 잡는 노장답게 거의 혼자서 사건을 마무리 짓는건 범죄와 도시와 비슷한 부분도 있습니다. 관람평은 긍정적이였고 주연을 맡은 황정민 배우님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출연진 분들도 하나 같이 캐릭터들이 한몫했던거 같습니다. 주연 배우인 유아인 배우님의 최근 근황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지만 작품만 본다면 범죄도시와 함께 범죄물에 있어 한국영화계의 쌍두마차라 불릴만큼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