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거리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롭게 합류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중심이 되어 진해오디는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데드풀이 MCU의 메인 타임라인에서 어벤져스에 합류하려다 거절 당한후, TVA의 경고를 받고 도망치면서 시작됩니다. 데드풀은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다른 평행세계에서 울버린을 찾아 나섭니다. 여러 울버린들을 거쳐가며 결국 그와 뜻 을 같이 할 수 있는 울버린을 찾아내고 두사람은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침니다. 영화 내내 데드풀과 울버린은 폭력적이고 코믹한 대화를 오고가지만 상반된 성격에도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두사람은 TVA에 맞서 싸우며 MCU세계관에서의 자신들의 역할을 찾아가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보이들의 강력한 적들과 마주하게 되고 데드풀은 시간선을 유지하기 위해 희생할 준비를 하지만 울버린과 함께 TVA의 통제를 벗어나며 살아남게됩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서로를 향한 돌설과 애증이 한데 묶여 영화내내 웃음벨을 눌러됩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결말은 둘이 함께 식당에서 샤와르마를 먹으며 평화롭게 농담이나 하는 행복한 결말입니다. 변종 울버린 로건은 이 세계를 떠날 생각이였지만 결국은 데드풀의 친구 그룹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것은 앞으로 데드풀과 울버린이 MCU 멀티버스의 일부가 되어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을 통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블에게 판권이 있는 캐릭터가 주연인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단일 세계관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마블 유니버스의 여러 세계관중 하나로 마블 코믹스에서 주로 다루는 일종의 여러 평행우주 중 하나라고 할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코믹스에서의 이야기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꼭 같지 않은 세계관 고유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즉 코믹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고 코믹스는 MCU세계관의 토대가 되는 원작일뿐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뿐입니다. MCU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코믹스를 알고 있다면 좀 더 풍부한 시청이 가능합니다. 독립된 세계관이다 보니 이야기 진행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은 모두 MCU안에서 소화되고 대부분 코믹스와 이야기 흐름도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믹스를 전혀 본적이 없어도 무리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MCU는 코믹스와 뿌리는 같지만 상호 독립적인 과계를 취하는 별도의 세계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아이언맨 영화가 나올때만해도 MCU의 규모는 작았지만 어벤져스1편의 흥행이 영화뿐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믹스의 제작도 이루어지면서 세계관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나 넷플릭스 드라마처럼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로 만든 작품에도 소소한 개그신이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즐길 만한 유머 코드들이 영화내내 깔려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마블 신작이 나올때마다 마블식 개그라는 말이 평가에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3.총평
데드풀과 울버린의 초반 장면은 역시나 데드풀 답게 슬로 모션과 아주 듣기 좋은 익숙한 노래,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잘 보여줍니다. 이번엔 로건의 뼈를 이용해서 TVA를 작살내며 이과정에서 나오는 노래가 엔싱크의 BYE BYE BYE 입니다. 그냥 노래만 나오는게 아니고 데드풀이 이 노래에 맞춰 춤까지 춰버립니다. 영화의 액션 장면은 규몬는 크지 않을 뿐더러 많은것도 아닙니다. 다만 액션이라기 보다는 입으로 터는 액션 영화라고 할 정도로 이 영화의 재미입니다. 쉴 새 없이 떠드는 데드풀의 대사는 성인용 대사들로 데드풀 1,2편과 울버린 시리즈 중 로건을 보거나 TVA처럼 최근 마블의 상황과 폭스를 디즈니가 인수한 모습 등 이영화에 관련된 지식을 많이 아는 관객을수록 유머가 터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특히 엑스맨 시리즈를 망친 폭스사 욕하는 모습에서 웃음이 폭주합니다. 예고편에서도 나오지만 마블도 엄청나게 까는게 이영화의 묘미입니다. 마블이 페이즈 3로 다 말아먹자 자신이 마블의 예수라고 지칭하는 모습 또한 웃음벨입니다. 현실과 영화를 오가는 대사가 주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 까칠하고 성질만 가득한 듯한 울버린과의 티카타가한 모습도 또한 재미있습니다. 두 캐릭터는 모두 자가 치유 능력이 있는데 이능력을 가지고 싸우는 창량 액션 장면은 짜릿하면서도 창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