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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의 히트맨2, K코미디 액션영화

by 써니버니 2025. 2. 23.

1.줄거리

웹툰 암살요원 준의 성공으로 흥행 작가가 된 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히트맨2, 국가 일급 기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의 준은 자신의 실제 경험담을 그려가며 성공을 이루어냅니다. 야심차게 연재한 암살요원 준 시즌2가 혹평을 받자 한물간 작가 취급을 받게되는데, 심지어 딸에게 조차 무시를 당하는 마당에 아내 몰래 투자한 코인도 쫄딱 망하는 신세로 전략해버립니다. 심기일전한 준은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고 새로운 웹툰 스토리를 연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막상 인기를 얻고보니 그의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해 범죄자로 몰리게 됩니다. 테러범으로 몰린 상황속에서도 준은 암살요원으로서의 본능을 발휘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이에 준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고 진짜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웹툰의 내용을 미끼로 사용합니다. 국정원이 본사를 비운 틈을 노려 장철룡과 그의 부하들은 급습을 감행하는데 그들은 지옥문이라는 무기를 손에 넣고 결국 폭탄은 작동됩니다. 결국 준, 천덕규, 철은 이를 막기위해 최후의 결정을 치르게 됩니다. 준은 모든 적을 제압하고 핵폰탄이 해상에서 터지도록 조정한후 헬기를 타고 탈출하며 가족들과 다시 행복해지고, 쿠키영상으로 무사히 귀환한 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웹툰 암살요원 준 시즌2를 마무리하고 웹툰의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기뻐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2.전작인 히트맨1 줄거리

어릴적부터 웹툰작가가 꿈이였지만 천덕규(정준호 분) 눈에 띄면서 국정원 비밀 프로젝트 방펴연의 전설적인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으로 살아갑니다. 원하지 않은 삶을 살다가 죽음으로서 위장하여 국정원의 삶을 끝내고 15년이 흐릅니다. 연재하는 작품마다 악플만 달리며 아내(황우슬혜 분)은 그런 그를 이해 못하는데 딸도 아빠를 측은하게만 생각합니다. 그러다 술김에 그려버린 자신의 국정원 생활기가 업로드 되면서 실로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합니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락 거리는 인기 웹툰 암살요원은 자신을 가르쳤던 천덕규와 차장 최형도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면서 최근 방태연 요원들이 연속적으로 사망하는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을 그린 준을 국정원에서는 쫓기 시작하는데, 웹툰을 통해 국정원 생활 도중 제인슨의 동생 싸이먼의 죽음의 전말이 드라나면서 자신의 동생의 복수를 위해 방패연 요원들을 죽여왔던 제이슨 또한 웹툰을 그린 준을 찾기 시작합니다. 제이슨은 준을 찾기위해 아내를, 국정원 요원들은 딸을 납치하고 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준과 방패연 프로젝트 동기이자 친형제다 다름없었던 철은 준의 딸 가영을 풀어주고 준을 도와줍니다. 결국 국정원 요원들과 제인슨 무리와 납치됐던 아내와 딸까지 한자리에 모여 준에게 쌓인 오해를 풀고 제이슨 조직을 물리칩니다. 차장 최형도와 악마교관 천덕규는 준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자신이 원하는 삶이 가정과 웹툰작가라며 거절합니다.

3.총평

역시나 초반에는 실패한 작품과 함께 온갖 인터넷 악풀과 작품이 쓰레기 취급 당하는건 전작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전편과의 차이점이라면 준의 기밀과 과거 경험담을 담은 웹툰으로 시즌1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면 2편에서는 준이 빌런에 대입되어 상상으로 사건을 만들어 그린 웹툰이 현실이 되어다라는 부분입니다. 전편과의 비교되는 부분을 통해 배경을 확장하고 새로운 소재로 극을 이끌어간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웹툰 전직 특수요원이 만화가가 되는 공통적인 소재로 전작과 얼마나 차별화가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였습니다. 전편에서 호평을 받았던 부분으로 철이가 국정원 차장에게 계급장 떼고 욕하는 부분이나 이미나의 술취하고 자동차에서 주정부리는 장면 등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활용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나 이이경 배우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극 중 천덕규 부장과의 캐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갑작스런 황우슬혜의 액션씬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전작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러웠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닥 공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인 빌런이 피에르 장의 배경과 분략이 너무 부족한 부분도 아쉽습니다. 전작도 만화적인 요소들이 많았지만 어느정도 이해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편은 정말 엉성한 진행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의 총 피하기는 허탈한 웃음만 나올뿐이였습니다. 다급한 결말과 촘촘하지 못한 진행역시 아쉽긴 했지만 B급 영화를 표방하고 나왔고 무엇보다 재미에 초점을 둔 작품이라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보셔야할꺼같습니다.